필리핀에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30명 이상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을 수년간 운영하며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 씨를 잡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해 필리핀에 수배를 내렸다.
A 씨는 이달 초 필리핀이민청의 단속에 걸려 검거된 뒤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피해자 수, 피해액,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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