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정상화”…새만금비상회의, 내달 7일 서울서 4천명 결집

17일 102개 참여단체 대표자 전원회의 개최
대규모 상경집회 포함 향후 활동 방안 논의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새만금 비상회의)는 17일 100여개 사회단체와 경제단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의회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국회 예결위가 열리는 오는 11월7일 대규모 상경집회를 갖기로 했다.

새만금 비상회의에 따르면 이날 주요 안건으로 상경 집회는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와 전라북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에서 3000명, 서울경기에서 1000명이 합류해 4000명 이상이 결집키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 24일에 있을 전라북도 국정감사에는 참여단체가 모여 새만금을 상징하는 33.9m 현수막을 들고 침묵시위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새만금 비상회의 출범이래 참여단체의 대표자 전원이 모인 첫 회의로 지난 활동 사항의 보고와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새만금 비상회의가 출범 2개월 차에 접어들며 출범 당시 50여개 참여단체에서 102개로 늘었다.

회의는 애향본부 윤석정 총재의 진행으로 잼버리 파행에 따른 새만금 국가사업예산의 78% 삭감을 복원하기 위한 구체적 활동 보고와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의 발언에서는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당을 초월하는 전북인의 활동으로 이어질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