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시작된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국제교류도시 및 민간 국제교류단 등 해외 축하사절단이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진주시는 남강 일원에서 22일까지 15일간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 기간 중 6개국 100여 명의 축하사절단이 진주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절단은 축제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남강유등전시관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특히 축제 첫날 초혼 점등식에는 미국 유진시 자매도시위원회, 일본 교토시 재일본진주향우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등 해외 각국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4년 만에 고향을 찾은 재일본진주향우회는 9일 진주시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향우회는 2012년부터 축제가 열리는 매년 10월 진주를 방문해 성금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더하고 있다.
진주시는 축제를 발판 삼아 국제 교류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강유등축제는 국제교류도시 간 ‘만남의 장’일 뿐만 아니라 진주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진주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전 세계에 국제도시 진주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