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4억8000만원 ‘카드깡’ 횡령…전 가스안전공사 직원 구속송치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19일 15시 27분


코멘트
한국가스안전공사. 뉴스1
한국가스안전공사. 뉴스1
연구비를 빼돌리다 적발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연구원들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연구원 A씨(40대)와 B씨(40대)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 4억8000여만원을 몰래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카드로 연구 자재 등을 구입한 뒤 업체로부터 현금을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횡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업체 2곳의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종합감사를 진행한 뒤 A씨의 횡령 정황을 포착해 특정감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퇴사하면서 감사가 어려워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청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