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우박·돌풍 동반 최대 40㎜ 비…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26일 17시 39분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0.19/뉴스1
목요일인 26일 퇴근길에는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구역은 자정께 충북·제주 등으로 확대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서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강원 홍천에 1.3㎜, 원주 1.1㎜, 이천 1.0㎜ 등 강원·경기 일부 지역에만 적은 비가 내렸다.

이 비는 퇴근시간대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후 6시~밤 12시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북 서부 내륙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가을비는 27일 오전 0~6시에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제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5~40㎜,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5~40㎜, 그밖의 충청권에 5~20㎜ 다. 남부 지방에는 전북에 5~20㎜, 광주·전남과 경북 서부 내륙, 제주에 5㎜ 안팎이 예상된다.

경남 서부 내륙에는 0.1㎜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도 예상된다.

밤에는 서해 중부 먼바다에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산지는 시속 70㎞의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국외 유입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충청권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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