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 지사회의는 전남도, 부산시, 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이 참여하고 있다.
1992년 출범한 한일해협 지사회의는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방정부 다자 간 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30일에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통 주제로 각 시도현 지사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이날 한일 관광 활성화 상호 노력 등을 담은 공동 성명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본정원에서 기념식수하고 구례군 화엄사를 방문해 각황전과 대웅전을 둘러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힘을 모아 한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을 이끌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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