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20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37분경 경주시 보문로 경주월드에서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55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났다.
롤러코스터는 20분간 멈춰있다가 오후 5시 57분경 안전요원에 의해 수동으로 재가동됐다. 이후 탑승객들은 승강장에서 전원 하차했다.
시 관계자는 “승객의 물건이 떨어져 안전 센서가 작동해 일시 정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 점검을 확인한 후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롤러코스터는 지난해 7월에도 레일 상단으로 올라가던 중 55m 상공에서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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