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27)가 남 씨의 중학생 조카를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 씨의 모친 집에서 남 씨의 조카인 중학생 A 군을 골프채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직후인 지난달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해 참고인 등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전 씨를 상대로 남 씨에 대한 스토킹 및 남 씨 조카와 관련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보자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금리 연 7.60%에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예상 결과를 받아 전 씨에게 알리자, 전 씨는 대출받을 것을 권유하며 동업을 제안했다.
이어 지난 26일 송파경찰서에서도 전 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전 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10분경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 씨의 모친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칩입 등 혐의)로도 성남중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