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혐의’ 배우 이선균, 4일 재소환…GD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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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31일 10시 24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뉴스1
경찰이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에 연루된 배우 이선균씨(48)를 내달 4일 재소환한다.

3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입건된 이씨 측 법률 대리인과 재소환 일정을 조율했다.

경찰은 법률대리인과 조율해 이씨의 재소환 일정을 오는 4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씨는 앞서 1차 소환 조사를 받은 인천 논현경찰서 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8일 이씨를 1차 소환한 바 있다. 당시 이씨는 진술을 거부했고,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간이검사로는 일주일 내 투약 시점밖에 확인할 수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는 한달 여가량 소요되지만, 경찰은 빠른 수사를 위해 ‘긴급감정’을 의뢰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 뉴스1
가수 지드래곤(G-DRAGON) 뉴스1

이씨의 재소환 이후 오는 6일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씨·35)을 첫 소환한다.

권씨는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면서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권씨가 모발 및 소변 임의제출 의사를 나타내면서, 압수수색 영장 신청 없이 곧바로 소환 당일 권씨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를 집중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와 권씨는 올초부터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초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를 검거 후 구속 송치한 데 이어 수사에 나서 잇따라 입건됐다.

이씨와 권씨 외에 유흥업소 종업원 B씨도 투약 혐의로 입건됐고, 투약자 4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의사 C씨도 입건됐다.

이들 외에 입건 전 조사자(내사)는 5명이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들의 혐의도 확인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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