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기차 생산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30일 광주 광산구 덕림동 상생홀에서 캐스퍼 전기차 시설 공사 착수 및 성공적 양산 결의 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37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시설 기반 구축에 들어간다. 전기차 생산 라인 구축 과정에서 회사 측 관리 감독자는 물론 공사 업체 안전 관리자를 현장에 상주시키고 안전 지킴이 편성 체제를 가동하는 등 무재해 공사에 힘쓰기로 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일정대로 전기차 양산에 돌입하면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고 차종이 다양해지면서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생산에 따른 2교대 인력 충원으로 신규 일자리가 대규모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생산 품질 원가 등의 경쟁력을 확보해 도약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창사 4년 만에 누적 생산 10만 대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이뤄낸 것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결과”라며 “안전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과 양산 성공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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