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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갑 빼는 척 계산대 지나친 먹튀 남녀…CCTV 앞 ‘발 연기’
뉴스1
업데이트
2023-11-02 09:41
2023년 11월 2일 09시 41분
입력
2023-11-02 09:40
2023년 11월 2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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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갈무리)
손님들로 북적이는 점심시간 밥값을 계산하지 않고 식당을 떠난 먹튀 손님을 향한 비난이 일고 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먹튀한 손님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두 남녀는 점심시간 식당을 찾았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음식을 먹느라 여념 없는 모습이다.
곧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카운터를 그대로 지나쳤다. 여성은 가방을 정리하는 척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남성은 점퍼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 가게를 빠져나왔다.
두 사람의 모습은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다. 제보자는 “CCTV를 의식해 의도적으로 고개 숙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이 계산하지 않은 밥값은 2만4000원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은 이들을 신고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살고 싶을까”, “어떠한 해명도 필요 없다. 음식값의 30배로 벌금 내게 했으면”, “너무 의도적이다”, “이래서 선불로 받아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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