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불닭’ 밀키트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돼 당국이 판매 중지에 나섰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곰곰 눈꽃치즈 불닭’ 제품은 살모넬라 검사에서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간편 조리세트로, 인천 남동구 소재 베지스타가 제조했다. 판매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피엘비를 통해 이뤄졌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년 8월 3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살모넬라는 주요 식중독 원인균이다. 닭의 체내에 존재할 수 있는 균으로, 산란을 통해 달걀을 오염시켜 껍질에서 흔히 검출된다. 잠복기는 6~72시간이며 발열과 함께 복통·구토 증세를 동반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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