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400만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일 17시 22분


2일 오전 재단에 400만 원 기부
1일 기준 성금 약 56억 모여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2일 재단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오 시장이 2일 오전 재단에 기금 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캠페인 취지에 공감을 표하고 성의를 보태겠다며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한 건립추진위원회는 9월11일 기념관 마련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을 시작했다. 1일 기준 성금 약 56억 원이 모금됐다. 오 시장에 하루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기념관 건립 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추진위는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의 아들 5인과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민 통합형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의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서울시 산하 T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재임 시 공과를 균형있게 짚어 국민 통합을 이루는 것이 기념관 건립 사업의 기본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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