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지도자들이 단단하게 연대해야 합니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는 지구촌의 공동 번영 및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필리핀,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46개국 고위급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마다가스카르의 우수사례 발표와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포상은 임형백 성결대 교수와 온두라스 쿠얄리 마을의 후안 바스케스 씨 등이 받았다. 고 차관은 “각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49개국 새마을지도자 약 6만5000명을 초청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라오스, 우간다 등 21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적용한 시범마을 102곳을 조성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운동 전파를 통해 각 마을의 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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