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국 일꾼 모인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3일 03시 00분


각국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네 번째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네 번째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새마을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지도자들이 단단하게 연대해야 합니다.”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는 지구촌의 공동 번영 및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필리핀,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등 46개국 고위급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마다가스카르의 우수사례 발표와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포상은 임형백 성결대 교수와 온두라스 쿠얄리 마을의 후안 바스케스 씨 등이 받았다. 고 차관은 “각국의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49개국 새마을지도자 약 6만5000명을 초청해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라오스, 우간다 등 21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적용한 시범마을 102곳을 조성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운동 전파를 통해 각 마을의 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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