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48)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국과수가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 씨의 모발을 감정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씨의 모발 약 100가닥을 확보해 정밀감정을 의뢰했지만,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 씨는 소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체모 등에 대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정확한 마약류 투약 여부는 나머지 감정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오는 4일 오후 경찰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하지 않은 이 씨를 상대로 마약류 투약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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