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1500억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7일 03시 00분


천안-공주시 등 5개 지역 지정

최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남 천안 등 5개 지역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대적인 하수도 시설 확충 및 정비가 이뤄지게 됐다.

충남도는 천안시 성정동, 공주시 옥룡동, 당진시 읍내동,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신대리 등 5곳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올 7월 집중호우 때를 포함해 최근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환경부는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공고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60%)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2029년까지 총 1502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지정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국비 확보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하수도 정비 필요성을 환경부에 지속 건의하고 타당성을 개진하는 등 노력한 끝에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중점관리지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도내에는 9개 시군 14개 지구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현재 사업이 완료됐거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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