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4.2도 강풍까지 ‘체감온도 뚝’…강원 ‘눈’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7일 08시 15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2023.10.20/뉴스1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2023.10.20/뉴스1
입동을 하루 앞둔 화요일 7일에는 하루새 아침 기온이 최대 15도 내려가면서 0도에 근접하는 곳도 있고 일부 지역엔 눈 소식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분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내외(경기동부와 강원도 15도 이상)로 급격히 떨어진 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출근길 옷 차림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12도, 낮 최고 기온은 7~18도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4.2도 △춘천 4.7도 △강릉 8.0도 △대전 7.8도 △대구 10.0도 △전주 8.6도 △광주 11.2도 △부산 11.1도 △제주 14.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오전 9시까지 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 9시까지 경상서부내륙과 전남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까지 강원영서 높은 산지에는 0.1㎝ 미만으로 눈이 내린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7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분다. 특히 중부서해안과 강원동해안, 전북서해안, 일부 전남남해안, 경북북부동해안은 시속 90㎞ 이상,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시속 110㎞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겠다. 낙하물에 의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노약자 등은 외출·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인다. 바람으로 인해 해상과 항공 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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