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임진각서 ‘장단콩 축제’
콩 가공식품 10∼15% 할인 판매
경기 파주시의 농산물 축제인 ‘제27회 장단콩 축제’가 24∼26일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웰빙 명품, 파주 장단콩 세상’이다. 장단콩은 파주시와 연천군에 걸쳐 있던 옛 장단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으로 파주를 대표하는 지역 특산품이다.
축제는 △알콩(요리 대회, 전시관) △달콩(먹거리 마당) △놀콩(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살콩(장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등 다양한 종류의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을 시중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장단콩 체험 마을에선 전통 방식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파주에는 올해 농가 700여 곳이 1100㏊(헥타르)에서 콩 1500t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토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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