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문학 석학, 해운대서 성과 공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8일 03시 00분


‘세계인문학포럼’ 벡스코서 오늘 개최

부산에서 세계 석학들이 인류의 과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교육부와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이 8∼10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관계의 인문학: 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프랑스 영화학자 자크 오몽, 영국 레스터대 커스틴 말름키에르 명예교수 등 13개국의 국내외 석학 23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개회식, 세계 석학의 기조 및 강연, 분과 회의, 문화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인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주요 강연은 △연세대 백영서 교수의 ‘공생의 인문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마이크 킴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회와 도전’ △커스틴 말름키에르 교수의 ‘언어, 번역 그리고 공감’ 등으로 구성된다. 미디어아트 태싯그룹, 뮤지컬 갈라쇼 등 문화 공연도 준비됐다.

부산시는 인문 로드투어 등 지역 특성을 담은 행사를 별도로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2030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원도심의 인문학적 자산과 북항 미래관 등을 소개하며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인문학포럼#벡스코#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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