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직업계고 취업률이 4년 연속 상승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3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울산 직업계고 졸업생 1764명의 취업률은 57.8%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울산 직업계고 취업률은 2020년 45.8%, 2021년 53.2%, 2022년 57.1% 등 올해까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직업계고 평균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2.1%포인트 감소한 55.7%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취업률을 높이고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취업지원관을 활용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울산 직업계고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률은 2021년 50.7%에서 지난해 46.6%, 올해 45.9%로 떨어졌다. 시교육청은 “입학 단계부터 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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