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5개월 앞둔 가운데 ‘내일이 선거일이면 어느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p) 이내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였다.
‘정의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 기타 정당은 5%, ‘모름·무응답’은 4%로 집계됐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국민의힘 34%, 민주당 32%),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35%, 민주당 26%), 강원·제주(국민의힘 37%, 민주당 35%), 대구·경북(국민의힘 53%, 민주당 21%),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34%, 민주당 32%)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인천·경기(국민의힘 32%, 민주당 34%)와 광주·전라(국민의힘 8%, 민주당 49%)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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