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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조실적 조작해 성과급 챙긴 공기업 직원 등 11명 무더기 송치
뉴스1
업데이트
2023-11-08 10:55
2023년 11월 8일 10시 55분
입력
2023-11-08 10:55
2023년 11월 8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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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뉴스1 DB
구조실적을 조작해 성과급을 챙긴 공기업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 직원 A씨와 선원 B씨 등 11명을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항·포구에서 입출항하는 선박에 밧줄을 던진 뒤 배를 구조한 것처럼 꾸미는 등 업무일지를 조작해 실적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지난해만 10여건의 실적을 조작해 구조 성과를 채워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나선 해경은 A씨 등이 실적을 채우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공단 직원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선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난달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군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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