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에 순환형 둘레길…오동공원 하나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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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8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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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강북도서관 구간 둘레길. (서울시 제공)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강북도서관 구간 둘레길.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북서울꿈의숲에 총 4.4㎞ 길이의 순환형 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원을 관통하는 왕복 3차로의 오현로로 인해 물리적으로 단절돼 있던 오패산 오동근린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됐다.

그동안은 도로를 중심으로 북부공원여가센터와 강북구청으로 이원화돼 관리됐지만 기존 산책로를 통일된 기준으로 정비해 두 개의 공원을 하나로 연결했다.

인위적으로 숲길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 아니라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공원 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오패산과 벽오산의 자연경관을 아우르는 코스를 선정했다.

주요 코스는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강북문화정보도서관-오동쉼터-오동교-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로 연결되며 공원 내 산책로와 숲길, 마을길 등을 아우른다. 보통 성인 걸음으로 1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

코스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약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둘레길 코스 중 벽오산 숲길 산책로는 바닥을 흙길로 정비헤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돌계단 등 기존 숲길 내 위험요인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노후된 기존 전망대를 확장·교체했고, 주변 불필요한 샛길은 폐쇄하고 훼손된 산림을 복구했다.

한편 북서울꿈의숲에는 아이들을 위한 초대형 잔디광장인 청운답원과 유아숲체험장, 대형연못인 월영지와 월광폭포, 북한산·도봉산·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50m의 전망대,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꿈의숲 아트센터 등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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