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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30층 옥상서 극단 선택하려던 여고생 극적 구조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08 15:47
2023년 11월 8일 15시 47분
입력
2023-11-08 15:47
2023년 11월 8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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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산119안전센터, 경찰과 공조로 신속 대응
올해 하반기에만 3명 구조 실적
중산안전센터장 "심리안정 대화법과 안전구조기술 습득"
아파트 30층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여고생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8일 경북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밀집지구인 경산시 중산지구에 있는 중산119안전센터에 7일 오후 4시50분 “여학생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산안전센터 소속 진준호·박광훈·권혁재 소방대원은 이 여학생(17)의 위치 정보를 공유한 경찰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아파트 30층 옥상에 도착한 이들은 극단 선택을 하려던 여학생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경산소방서는 “이전에도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등 경찰과 긴밀한 공조체제로 신속하게 구조한 사실이 있고 이번에도 가능했다”고 전했다.
중산119안전센터는 지난 8월에도 고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여학생과 학업스트레스로 고층아파트에서 극단 선택을 하려던 남학생 등 2명을 구조했다.
임성호 중산119안전센터장은 “최근 늘고 있는 고층 건축물 투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직원들은 심리안정 대화법과 안전구조기술 등을 숙지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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