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1월부터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상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5명 이상의 직원이 있을 때 수시로 현장에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이는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안전교육으로는 집중도를 높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직원이 일하고 있고 각각 다른 근무 일정을 가지고 있는 백화점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광주점은 많은 고객이 수시로 이용하는 다중집객시설로, 응급 상황에 필요한 대처법을 숙지하기 원하는 직원이 많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 중심의 찾아가는 CPR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의무실 담당 직원이 CPR 기본이론을 비롯해 심장 압박 시뮬레이션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안전관리팀 유승아 씨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1분씩 늦어질 때마다 생존율은 최대 10%씩 줄어든다”며 “응급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을 살리는 CPR 교육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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