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코로나 확진 8578명, 1주 만에 감소 전환…전주 대비 2%↓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9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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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는 수도권 발생…고령층 비중 38.5%

11월 첫 주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전주 대비 2% 감소한 8578명으로 집계됐다.

9일 질병관리청의 11월 1주(10월29~11월4일) 코로나19 양성자 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양성자는 8578명으로 일평균 12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전 주였던 10월4주에는 11주 만에 전주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1주 만에 다시 전주 대비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4635명(54%), 충청권 1112명(13%), 경남권 1047명(12.2%), 호남권 905명(10.6%), 경북권 879명(10.2%)로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되면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전체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40% 가까이 육박하고 있다. 최근 4주 간 60세 이상 양성자 현황 추이를 보면 10월2주 2901명(38.5%)→10월3주 2902명(39.3%)→10월4주 3330명(38.6%)→11월1주 3299명(38.5%)이었다.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을 살펴보면 HK.3 변이 검출률이 전주 대비 5.5%포인트(p) 증가한 39.3%로 EG.5(35.1%)를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XBB.1.9.1.은 7.3%이며 BA.2.86(피롤라)은 15건 추가 검출돼 지금까지 국내에서 52건이 확인된 상태다.

질병청은 현재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 중이며 전날 기준 270만7960명이 접종에 참여해 접종률은 27.7%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75~79세가 34%로 가장 높고 80세 이상 32%, 70~74세 28.3%, 65~69세 21.1% 순이며 6세 이하는 3.5% 이하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이번 고령층 접종률 목표를 50%로 정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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