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유리 깨고 금은방 턴 10대 소년범 구속 기소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9일 16시 11분


상품권 1000만원 든 봉투 낚아 챈 혐의도
지난달 25일 체포…29일 구속영장 발부

망치로 상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정국)는 9일 A(18)씨를 절도 및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10분께 서울 구로구 개봉역 근처에 있는 상가 건물의 유리를 망치로 깨고 들어가 금은방 진열대를 부순 다음 5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14일엔 당근마켓에 상품권 1000만원을 사겠단 글을 올려 거래 상대방을 노상으로 유인한 다음, 상품권을 먼저 보여달라고 하는 방식으로 낚아챈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25일 귀금속 매장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구로경찰서는 주변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다 양천구의 한 식당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29일 영장을 발부받았다.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최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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