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서울 7도 ‘초겨울’…중부지방 기온 한자릿수대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0일 08시 58분


낮 최고 5~16도…곳곳 서리·얼음
오전까지 전남·영남·제주도에 비

금요일인 10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가운데 낮에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이 한자릿수대에 머무르는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점차 낮아져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3~18도)보다 낮겠다”고 했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에서 10도 이하, 남부지방에서 1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수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5~1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전남,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전남남해안,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제주도 5~10㎜ ▲전남동부내륙, 대구, 경북남부, 경남내륙 5㎜ 미만이다.

전라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1일) 오전까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돼 있다. 동해상, 남해동부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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