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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부차 온 모친 ‘흉기 공격’ 20대 아들 구속 송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10 14:58
2023년 11월 10일 14시 58분
입력
2023-11-10 14:58
2023년 11월 10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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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살인미수 혐의…5일 도봉서 범행
홀로 살던 청각장애인…묵비권 행사
서울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안부차 온 50대 어머니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전날(9일) 존속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께 도봉구 도봉동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청각장애인인 그는 해당 빌라에 혼자 살고 있었으며, 근처에 살던 어머니 B씨가 아들의 안부를 확인하러 빌라에 방문했다. 당시 A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어머니의 목과 팔 부위 등을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렸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1시30분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집 안에서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과거 폭력 전과 등은 없었다고 한다.
A씨는 경찰의 수화 통역사 지원에도 현재까지 범행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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