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경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지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말다툼을 벌이던 지인에게 흉기를 들고 걸어가 난투극을 벌인 뒤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두 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쌍방폭행 사건일 가능성을 고려해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흉기의 출처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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