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초겨울 한파… 체감 영하 10도까지 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11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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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요 ” 장갑까지 끼고 등교… 주말 초겨울 한파 계속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인 10일 경기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주말인 11, 12일에는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13일까지 이어진 후 14일부터는 기온이 상승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뉴스1
주말 동안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초겨울 한파가 찾아온다.

10일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다”며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주말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9시를 기해 강원 내륙과 대구, 경북 등 동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를 발표했다.

1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6도, 12일 역시 영하 7도∼영하 5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다소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경기 양주와 파주 등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겨울 추위는 주말을 지나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초겨울 한파#체감 영하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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