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공간 일시적 벗어나” 경찰, 민노총 간부에 “20일까지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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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3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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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3주기를 맞아 진행한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노조법 2·3조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 민중복지예산 확대 등을 촉구했다. (공동취재) 2023.11.11/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3주기를 맞아 진행한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노조법 2·3조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반대, 민중복지예산 확대 등을 촉구했다. (공동취재) 2023.11.11/뉴스1
경찰이 지난 주말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지도부 2명에게 20일까지 출석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상 집회자 준수사항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지도부 2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들은 지난 11일 서대문구와 종로구 사이 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행진 중 신고 공간을 벗어나 일시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민주노총에 20일까지 남대문 경찰서에 출석 후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서대문역 인근 통일로 9개 차로 중 7개 차로를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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