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필로폰 밀반입 공모 의혹’ 세관 직원 압수수색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14일 13시 40분


백해룡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밀반입 필로폰 국내 유통 범죄조직 검거’ 브리핑 중 압수한 필로폰을 공개하고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백해룡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밀반입 필로폰 국내 유통 범죄조직 검거’ 브리핑 중 압수한 필로폰을 공개하고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다국적 마약 조직과 필로폰 밀반입을 공모한 의혹을 받는 세관 직원들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천공항세관 직원 4명을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현장검증·휴대폰·통신 관련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회신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 세관 직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마약류관리법위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인으로 구성된 3개국 마약조직의 조직원들이 지난 1월27일 인천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고 입국할 수 있게 도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말레이시아 조직원들은 신체와 옷에 필로폰 24㎏을 숨겨 밀반입했다.

경찰은 검찰이 한 차례 반려한 금융계좌에 대한 영장도 재신청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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