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노인 또…숨진지 15일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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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4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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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홀로 살던 70대 남성이 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됐다.

14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집 안에 인기척이 없다는 주민센터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75)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A 씨가 사망한 지 15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주민센터 담당자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자는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주거지를 찾았고,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자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성북구 동선동의 한 공공임대주택 빌라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 주민은 배달된 요구르트가 며칠째 그대로 놓여 있자 이상하게 여겨 주민센터에 알렸다. 경찰은 고독사로 판단했고 숨진 지 열흘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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