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여성 집에 흉기 든 괴한…노트북 훔치려다 실패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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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흉기를 들고 2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한 괴한을 경찰이 쫓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5일 야간주거침입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15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주택에 과도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인 20대 여성 B씨를 협박한 혐의다.

그는 흉기를 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책상 위에 있던 노트북을 훔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그의 요구에 불응하면서 침입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손에 1㎝ 가량의 찰과상이 생겼는데, 상처가 생긴 직후 그가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을 통해 해당 남성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