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가림막 사고’ 50대女 뇌사…공사업체 대표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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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5일 14시 02분


당시 사고 현장 모습. 뉴시스
당시 사고 현장 모습. 뉴시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져 행인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사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을 입건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업체 대표와 작업반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이들을 불러 한차례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경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 1층 상가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약 3m 높이의 철제 가림막이 인도로 쓰러졌다. 이 가림막은 현장을 지나가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사고로 5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40대 남성도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약 일주일간 병상에 있던 A 씨는 14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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