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평균 물가보다 저렴한 가게
종량제 봉투-방역 서비스 등 지원
내달 15일까지 기존 업소도 점검
경기 수원시는 이달 27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착한가격 업소는 개인이 운영하는 외식·이미용·목욕·세탁업종에서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수원시는 다음 달 현장 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진행하고 △가격 수준 △가격 안정 노력 △청결도·위생 관리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되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주고, △인증 표찰 △종량제봉투(분기별) △소독 방역 서비스(연 1회) 등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가맹점은 결제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지정을 원하는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를 준비해 수원시 지역경제과나 각 구청 경제교통과에 방문·우편(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또 다음 달 15일까지 착한가격 업소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기존에 지정된 업소의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기준을 통과하면 재지정하고, 부적격업소로 판단될 경우 지정을 취소한 후 인증 표찰을 회수하게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 업소를 많이 발굴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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