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 일당 6명 추가 구속영장 청구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1월 16일 17시 03분


영풍제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모씨와 김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10.20. 뉴스1
영풍제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모씨와 김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10.20. 뉴스1
영풍제지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 6명을 추가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주가조작 범행에 가담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재 지명수배 중인 조직의 구성원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 법무법인 소속 직원 2명과 운전기사 1명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주가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구성원 4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 일당은 영풍제지 주식을 총 3만8875회(3597만주 상당) 시세 조종해 2789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초 5829원이었던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 8월 5만원 대까지 올랐다. 9배 넘게 폭등했던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달 18일 전날보다 29.96% 급락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가능성을 의심해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가 같은 달 26일 재개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