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방자치단체가 17일 행정 전산망 오류로 중단했던 민원 업무를 재개했다.
서울 서초·송파·서대문 등 일부 구청은 전산망 오류로 이날 오전 중단했던 민원 업무를 재개했다. 제주도 낮 12시 30분부터 업무를 재개한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공무원들의 업무에 차질이 생겨 민원 업무 처리가 지연됐다. 일부 민원인들은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등을 발급받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도 같은 날 접속이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 홈페이지 공지문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정부24 전체 서비스에 대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장애가 발생한 자세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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