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듣기 도중 감독관 휴대전화서 소리가…” 민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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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7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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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021년 11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있다. 2021.11.18. 뉴스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021년 11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있다. 2021.11.18. 뉴스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전북 남원의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휴대전화가 울려 수험생이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1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남원시 한 고사장에서 수능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험 도중 감독관의 휴대전화에서 작은 소리가 났다. 이에 감독관은 황급히 교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감독관은 점심시간에 차량에서 사용한 휴대전화를 그대로 옷 주머니에 넣은 채 고사장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고사장에는 수험생은 물론 감독관도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반입해서는 안 된다.

일부 수험생은 감독관의 휴대전화에서 10초가량 소리가 났다며 감독관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주장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문항과 문항 사이 방송이 잠깐 멈춘 시간에 휴대전화 소리가 나 시험을 방해하지는 않았지만, 반입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동영상 시청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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