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퇴근길 서울 눈 그쳤지만 곳곳 최대 15㎝ 더…밤에 -7도까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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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7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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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올해 서울 첫눈이 내리고 있다. 2023.11.17/뉴스1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올해 서울 첫눈이 내리고 있다. 2023.11.17/뉴스1
금요일인 17일 퇴근길에는 흐린 가운데 수도권 남부와 충남, 전라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금까지 30㎝ 넘는 눈이 내린 곳이 있는데, 18일 오전까지 최대 15㎝의 눈이 더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제주 최대 31.5㎝를 비롯해 안산 2.3㎝, 고성 1.4㎝, 예산 1.0㎝, 하남 0.4㎝, 장수 0.3㎝, 수원 0.2㎝ 등 눈이 쌓였다. 다만 쌓였던 눈은 낮 동안 기온이 영상권으로 유지되면서 곳에 따라 녹아서 사라진 곳도 있다.

올해 첫눈이 내린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전라권에는 밤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서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이날 밤 12시까지, 충청권과 경북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18일 오전 0~6시까지, 전라권에는 18일 오전 6~9시까지 눈이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동해안에는 17일 오후 6~9시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서부와 서해5도에 1~3㎝, 강원내륙·산지에는 1㎝ 내외, 세종과 충남 북부 내륙, 충북에는 3~10㎝, 대전과 충남(북부 내륙 제외)에는 1~5㎝다. 서울에는 추가적인 눈 소식은 없다.

남부 지방에는 전북 내륙과 전남 북동부에 2~7㎝(많은 곳 전북 동부 10㎝ 이상), 광주와 전남 북서부에 1~5㎝, 전북 서해안에 1~3㎝, 전남 남부에 1㎝ 미만이 예상된다. 경상권에는 경남 중부 내륙에 1㎝ 미만, 그밖의 눈이 내리는 곳에는 1~5㎝가 예상된다. 제주에는 산지에 5~10㎝ 눈이 내리겠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에는 15㎝ 이상 쌓이겠다.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7~3도로 에보돼 평년(-2~7도)보다 최대 5도 가량 더 기온이 낮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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