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지능형 도시) 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 중구청, 울산대, 현대자동차 등 9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추진한다.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지역 특화 사업이다.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 449만 ㎡에서 2025년까지 진행된다. 모빌리티(이동수단), 에너지, 생활, 데이터 등 4개 분야에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버스, 신재생에너지 측정 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설, 데이터 융복합 이노베이션센터 등 14개 서비스를 구축한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200억 원씩, 민간투자 33억 원 등 총 433억 원이다. 시는 12월까지 실시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이 경제적으로도 활성화해 울산 발전의 한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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