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1883개항살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21∼27일 갤러리 벨라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개항장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그린 수묵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항장은 1883년 인천항이 외국과의 무역을 위해 외국 선박의 출입을 허가한 뒤 현재의 중구 송학동 일대에 조성한 무역 공간이다. 인천시는 개항장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내년까지 개항장과 인천항 내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항장은 인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과거 인천항의 영광을 되새기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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