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판소리-탈춤 ‘전통연희’ 흥 돋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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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23일(목) 오후 1시 ‘스페이스살림’에서
전통연희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 진행

‘2023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2023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탈놀이, 꼭두각시놀음, 판소리 등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공연 예술을 통칭하는 ‘전통연희’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오는 23일(목) 오후 1시 스페이스살림(서울 동작구) 다목적홀에서 ‘2023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연희 기반 예술 현장 사례 발표와 쟁점 논의 등을 통해 전통연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련 예술단체와 종사자 간의 교류 확대도 기대된다.

전통연희 관심 있다면 누구나 토론 참여 가능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모두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선 충청북도문화재위원회의 박혜영 전문위원이 ‘한국 전통연희의 패러다임(현대 연희란 무엇인가?)’이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김지훈 연출가와 장보미 연희단팔산대 단원이 ‘전통연희예술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현장 사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 김동원 원광디지털대 교수와 임영호 연희컴퍼니 유희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세 번째 세션에선 블랙스트링, 음악그룹 나무의 멤버이자 천하제일탈공작소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황민왕 감독이 ‘전통연희의 주요 고민과 쟁점,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간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연희 현장의 소리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향후 전통연희 관련 사업을 재설계하는 발판으로 삼아 전통연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포럼은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포지엄 영상은 추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등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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