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암 지하차도’ 건설 본궤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1일 03시 00분


내달 18일 오후 1시부터 공사
아암 1교 양방향 차로 축소 운영
우회도로-임시 통행로 개설

인천시는 송도 ‘아암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아암 1교 일원 930m 공사 구간의 양방향 차로를 축소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암대로 아암 1교 일원의 차로가 현재 왕복 8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시가 아암 지하차도 건설에 나선 것은 남항 주간선도로인 아암대로 송도 3교 교차로에서 옹암 교차로 구간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부족해 아암 1교 일원에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8일부터 인천 방향(송도 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방향) 차량은 송도 3교 교차로에서 앵고개로∼능허대로 또는 아트센터대로∼인천타워대로, 소래 방향(옹암교차로에서 송도 3교 교차로 방향) 차량은 옹암교차로에서 능허대로∼앵고개로 또는 인천타워대로∼아트센터대로의 우회도로를 각각 이용해야 한다.

시는 지하차도 공사 중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본선 구간 내 우회가도를 개설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해당 구간의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하차도 건설 협약을 맺고 2025년 11월까지 아암지하차도를 단계별 교통처리 계획에 따라 신설(시공)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우회가도 개설을 진행해 왔다. 12월 지하차도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공하기에 앞서 본선 구간의 양쪽에 4차로 우회가도를 개설해 공사구역 및 임시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허홍기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아암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암 지하차도#건설 동사#왕복 4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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