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서 추진 경과보고
2024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뼈대가 될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행사가 21일 국회에서 열린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기원하는 ‘전북인 한마음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북 지역 국회의원, 시군 단체장, 전북도민과 출향민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특별법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건의문 낭독, 도민지원단 위촉, 법안 통과를 기원하는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은 28개 상징적 조항으로만 이뤄져 전북도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특별자치도에 부합하는 권한을 갖기 위해 232개 조문을 담은 전부개정안을 정부 부처와 협의해 마련했다.
전북도는 이렇게 마련된 전부개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9월 중순부터 8주 동안 전북도민과 출향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명운동에는 111만3594명이 참여했다. 김 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등은 최근 여야 지도부를 만나 서명부를 전달한 뒤 도움을 요청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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