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기존 민간 운영체계로 운영 중인 농어촌버스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 영향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자 이에 대한 대책을 연구했다. 그 결과 완전 공영제가 가장 적합한 운영체계인 것으로 확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앞서 3∼10월 농어촌버스 운영체계 개선 연구용역 및 재정지원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운수업체 실정과 운영관리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또 지난달 자문위원회와 주민 공청회를 통해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양구군은 내년부터 공영제 관련 노선 개편과 조례 제정, 농어촌버스 운수회사 유·무형 자산 및 인적자원 인수, 공영버스 신규 면허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공영버스 운영을 통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구군은 완전 공영제 실시가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고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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