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이동환 고양시장과 서울 편입 관련 면담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1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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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이어 세번째 경기도 자치단체장 회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이동환 고양시장과 서울 편입 관련 면담을 가졌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 시장으로부터 서울 편입에 대한 고양시의 공식 입장을 들었다.

이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고양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원은 약 16만 명으로, 서울에 인접한 지자체 중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서울과 6개 자치구를 접한 가까운 이웃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측에 “메가시티 논의를 ‘수도권 재편’으로 규정,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큰 틀에서 정부를 포함한 다자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전달했다.

이에 오 시장은 다른 시와의 논의에서 강조했듯 서울과 고양시도 공동연구반을 꾸려 객관적·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양 도시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추후에는 김포·구리·고양 등 관련 지자체와 서울시가 모두 참여하는 ‘(가칭)서울시 편입 통합연구반’을 별도 구성해서 연구를 종합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가시티 논의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수도권 광역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필요한 연구와 분석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포·구리에 이은 세번째 경기도 지자체장과의 회동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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