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도 희망도 세 배’ 세쌍둥이 울음소리에 횡성 서원면 주민들 ‘미소’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21일 10시 25분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군청 전경./뉴스1
강원 횡성군 서원면의 한 마을에서 세쌍둥이가 탄생하자 지역사회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원면 주민인 최모씨(35) 가정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 세쌍둥이는 병원에서 지내다 최근에 퇴원한 상태다.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에서 태어난 세쌍둥이의 울음소리는 빠르게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세쌍둥이 집에는 소식을 들은 지역 주민들의 축하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명기 횡성군수는 세쌍둥이 집을 방문해 부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서원면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매봉회(회장 이해연)와 서원면이장협의회(회장 민성기)는 세쌍둥이 가정에 각각 30만원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김명기 군수는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와중에 서원면 세쌍둥이 소식은 요즘 들어 가장 기쁜 소식이었던 것 같다”며 “서원에 내린 세 천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세쌍둥이의 아버지는 “저희 세쌍둥이에 대한 지역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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