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A씨는 자신이 이성적 호감을 가진 피해자가 다른 남자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피해자에게 반복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문자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가다 무참하게 살해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결했다.
이어 “A씨는 사건 범행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피해자가 ‘죽여보라’는 말을 하고 모욕적인 말을 했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됐다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A씨는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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